정지훈 "무릎 연골 없이 운동·액션…시청자는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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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작품을 위해서 자기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 / 연출 박홍균)의 주인공 정지훈은 2일 오전11시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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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작품을 위해서 자기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극본 최윤정 / 연출 박홍균)의 주인공 정지훈은 2일 오전11시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 분)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
대한민국 상위 1%의 화려함 이면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흥미로운 스토리는 물론, 스펙터클한 액션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장르적 재미는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수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화인가의 아이콘 완수와 그의 경호원 도윤 사이의 위태롭고 매혹적인 케미스트리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N인터뷰】①에 이어>
-몸은 어떻게 준비했나.
▶매일 쇠질(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데 왼쪽 무릎 연골이 없다. 뚝뚝 소리가 난다. 인공관절의 도움이 필요하다가 이겨내 보려고 근육을 키웠다. 훨씬 편해지는 거다. 어릴 때 액션보다 지금이 더 편한 것 같다. 물론 '유통기한'이 있으니까 제가 (몸이)언제 상할지 모른다. 액션은 올해 내년이면 끝이 아닐까 싶다. 또 좋은 작품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체중감량을 한 건가. 상당히 핼쑥해 보였다.
▶(도윤은)고아로 자라서 입양돼서 경찰대학까지 간 인물인데, 같이 자란 친구를 잃고 나서 무조건 복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필리핀에서 찾아 헤맨 설정이다. 수염이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닌데 내 수염에 분장한 거다. 멋진 수염보다 지저분한 수염을 생각했다. 적정선을 찾은 게 외모는 깔끔해도 마르고 피부가 탄 느낌이었다. 체중 관리를 몇 달 했다. 근육도 빼고 지방도 뺐다. 저녁에 좀 안 먹었다. 2, 3kg을 뺐다. 지방보다 근육을 빼는 게 힘들다. 감독님이 이거는 너무 헬스하는 분 같고 과하다고 했다. (웃음)
-시간이 흐를수록 관리하는 게 힘들지 않나.
▶시청자가 고객님이라고 생각하고 일한다. 그러면 나태해질 수가 없다. 식당 주인이 새벽 3시에 출근해서 준비하는 집이랄까. 고객님을 모신다는 생각으로 관리를 했다. 웬만한 액션도 내가 직접 하는 게 편하다. 부상도 있고 몹시 아프다. 온몸이 쑤신다. 특히 왼쪽 무릎이 제일 아프다.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데.
▶매일 고민한다. (직업적) 유통기한이 분명 있지 않나. 어느 직업이나 냉정하게 (그렇다). 배우 직업군 길게 볼 수 있는데 가수로서 과연 얼마나 내가 진행형일까 꾸준히 저한테 의문을 물음표를 던지는 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고민을 했던 거다. 언제까지 춤출 수 없는 거고, 무대에서도 예전과 달리 요즘은 옷을 찢지도 않는다. 저 아니어도 찢을 후배들이 있다. 눈 여겨보는 후배는 박재범씨, 백호씨. 다 찾아보고 있다. (웃음)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늘 찾아본다. 요즘은 패션을 많이 본다. 괜찮은 브랜드 스타일 꾸준히 연구해서 제 몸에 맞게 연구를 한다.
-김하늘과 처음 만난 건가. 연기 호흡은 어땠나.
▶처음 만났다. 시상식에서도 못 마주쳤다. 김하늘은 제가 고등학교 때 모델로서 지금의 아이돌 같았다. 지금도 아름답지만, 그때의 그 얼굴의 느낌은 신선하면서 주변 또래 남자들이 다 좋아했다. 그러고 나서 드디어 만나서 연기했다. 지금 만나서 연기하니 오히려 편안하다. 서로 맛집 이야기하고, 몸 아픈 거 이야기한다. 작품 이야기도 편하게 했다.
-'화인가 스캔들'로 얻은 것은.
▶새로운 캐릭터를 얻었다. 재미있었다. 내가 뭘 하지 않아도 양쪽에서 해주니까 편안했다. 저 사실 재미있다, 되게 웃기다. 애드리브를 참느라고 혼났다. 현장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수준으로 웃기고 다녔다.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더 배우게 됐다.
<【N인터뷰】③에 계속>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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