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편성”…‘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진세연 로코 어떨까(종합)[MK★현장]
2년 5개월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나쁜 기억 지우개’가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윤지훈 감독과 배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참석했다.
특히 기억 지우개 수술이라는 참신한 소재에서 시작된 인연과 관계성, 그리고 아리게 남은 과거를 극복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가족애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지훈 감독은 “살면서 상처를 주고받고 고통도 많이 받고 트라우마가 되고 콤플렉스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데 그 순간을 지우면 어떨까, 나쁜 순간을 지우는 수술이 있어서 그 순간을 지우면 어떨까 해서 시작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단 지우고 싶은 순간들이 있고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이 있을 것 같고 지워서 행복한 삶을 살지 않을까, 살아가면서 그 순간을 마주하는 용기가 모자라서 그런 수술로 도와주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연출 이유를 덧붙였다.
뇌연구센터 정신건강의학 닥터이자 이군의 조작된 첫사랑 ‘경주연’ 역을 맡은 진세연은 ‘나쁜 기억 지우개’를 통해 ‘냉골 유발자’에서 뇌섹 허당미의 발랄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종원은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이자 이군의 잘나가는 동생 ‘이신’ 역을 맡아 이신이 간직한 남모를 상처를 깊이 있게 그려냄과 동시에 형 이군역의 김재중과 티격태격 형제 케미를 선보인다. 양혜지는 월드스타 이신의 통역사이자 어디서든 사랑받는 러블리의 결정체 ‘전새얀’ 역을 맡아 사랑스러움의 결정체를 보여준다.
윤지훈 감독은 “배역들마다 아픔과 상처가 있다. 김재중이나 주인공들 전부 다 상처 하나쯤 있을 나이이고, 사연이 있어 보이고 그래서 캐스팅을 하게 됐다. 이종원의 경우 신인이었는데 얼굴을 보니 예사롭지가 않더라. 오디션의 강렬한 기억이 있다. 양혜지는 MBTI가 I라고 했는데 오늘 처음 알았다. 처음 볼 때부터 적극적이고 그래서 만날 때마다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라며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진세연은 “‘나쁜 기억 지우개’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밝은 로코라고 생각해서 이 작품이라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 대본을 읽다 보니 단순히 로코만 있는 게 아닌 드라마도 있고 힐링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종합 비타민 같은 드라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종원도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다고 생각한다. 로코, 은근한 스릴러도 조금씩 묻어나 있고 은근히 네 사람이 얽혀 있다. 어떻게 흘러가는지 종잡을 수 없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할 수 있는, 추적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 많은 장르를 뒤섞을 수 있는 감독님께서 연출을 해주셔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양혜지는 “(극의) 상황이 재밌다. 지방 촬영이 조금 있었다. 지방에서 엎어치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잘 나왔던 것 같기도 하면서 찍을 때 재밌었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기대해도 좋을 장면을 귀띔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오늘(2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
[상암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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