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준 포틀랜드 클래식 1타 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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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준(사진)이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장효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때려 사만다 와그너(미국), 카롤리나 마손(독일),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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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장효준(사진)이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장효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때려 사만다 와그너(미국), 카롤리나 마손(독일),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가 283야드로 올시즌 LPGA투어 최장타자인 폴리 맥(독일)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이소미와 신지은은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때려 지난 주 CPKC여자오픈 우승자인 로렌 코글린(미국)과 함께 공동 8위로 출발했다. 박희영은 5언더파 67타로 이정은5와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상위 랭커 30명이 다음 주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으로 빠졌다. 따라서 장효준과 선두 맥 등 우승이 없는 선수들에겐 첫 승을 올릴 좋은 기회다. 2부 투어인 엡손 투어를 거쳐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장효준은 우승 없이 지난 해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게 유일한 톱10 진입이다.
장효준은 경기 후 "작년 이 곳에서 성적이 좋아 자신감이 있었다“며 ”전반에 중요한 파 세이브를 많이 해 8언더파를 기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3m 거리의 파 퍼트를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디티 아쇽(인도)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성유진과 함께 공동 6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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