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공계 대학생과 정책간담회…"기초과학 재정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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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경기 화성을)이 이공계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 총학생회들과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관련 대응책 등에 대해 토론했다.
박준섭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대학생들이 R&D 예산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R&D 예산이 소폭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인상은 거의 없다"며 "국가 지정 핵심 기술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에도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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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경기 화성을)이 이공계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 총학생회들과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관련 대응책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학생들은 기초과학 분야에도 충분한 재정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이준석 의원실에서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공동포럼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POSTECH(포항공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학부 총학생회로 구성된 모임이다.
간담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 대응, 미래세대의 의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 의원과 대학생들은 개혁신당이 추구하는 청년, 미래세대 정책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학생들은 지난 2월22일부터 3월12일까지 실시한 '총선 관련 대학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대학생, 청년 정책의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정책에 대학생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R&D 예산 삭감으로 이공계 학생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이공계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박준섭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대학생들이 R&D 예산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R&D 예산이 소폭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인상은 거의 없다"며 "국가 지정 핵심 기술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에도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토론 과정에서 현장의 문제와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오는 8일 예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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