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진세연 ‘나쁜 기억 지우개’ 2년 5개월 기다린 로코 어떨까[종합]

김명미 2024. 8. 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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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재중과 진세연이 '나쁜 기억 지우개'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8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연출 윤지훈, 김나영/극본 정은영/제작 스튜디오지담, 초록뱀미디어, 김종학프로덕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 윤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극 중 김재중은 기억 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MAX, 자신감MAX, 존재감MAX'로 재탄생된 이군 역을 맡는다. 진세연은 이군의 기억 지우개 수술을 담당한 후 어쩌다 그의 첫사랑으로 각인돼 직진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경주연으로 분해 아슬아슬한 첫사랑 조작 로맨스를 펼친다.

이날 김재중은 "2년 5개월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편성이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감회가 어땠냐"는 물음에 "당연히 좋았다. 초조함은 사실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계절이 두어 번 바뀔 정도로 굉장히 오랜 시간 고군분투해 찍은 작품이다. 드라마 안에 굉장히 많은 장면과 감정들이 담겨 있다.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많은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느끼면서 촬영에 임했던 만큼 빨리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초조함은 어쩔 수 없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MBN과 많은 플랫폼을 통해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게 돼서 처음에는 가족들에게 자랑했다"며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빨리 TV로 보고 싶었던 마음이 첫 번째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재중은 향후 배우 활동에 대해 "제가 가수 활동과 여러 가지 활동을 병행 중이다. 다른 작품 러브콜이 있었지만 '나쁜 기억 지우개'가 아직 세상 밖에 못 나온 상황이라 겁이 나더라. '나쁜 기억 지우개'가 세상에 나오면서 저한테 큰 용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세연 역시 "어쩌다 보니 오랜만에 복귀를 하게 됐다. 그동안 '나쁜 기억 지우개'가 언제 방송될까를 기다리며 오랜 시간 지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는 그냥 밝은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해서 '이 작품이라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대본을 읽다 보니 단순 로코만 있는 게 아니라 드라마적인 부분도 있고 힐링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며 "종합 비타민 같은 드라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8월이 굉장히 덥다고 하는데 저희 드라마를 보면 조금 시원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중도 "어쩌다 보니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됐는데 '나쁜 기억 지우개'로 복귀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사실 촬영 당시만 해도 장르물이 많았는데, 마침 로코 붐이 부는 시기에 저희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금보다 그때가 1~2년이라도 어렸기 때문에 조금 더 풋풋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작품에 임한 것 같다. 무더운 날씨에 상큼한 기운과 미소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종원은 '나쁜 기억 지우개'만의 차별점에 대해 "저희 드라마는 정말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다. 스포츠, 로맨틱 코미디, 은근한 스릴러도 있다. 또 네 사람이 다 얽혀 있는 드라마다"며 "저희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생각, 고민을 하며 추적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 많은 장르를 뒤섞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감독님께서 재밌게 연출해주셨기 때문에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로 7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게 된 김재중은 최근 웹예능 '재친구'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을 통해 예능인으로도 활약 중이다. 특히 '신상출시 편스토랑'으로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복귀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김재중은 "TV에 나오는 것은 굉장히 행복한 일인 것 같다. 물론 좋은 일들로 얼굴을 비추는 게 굉장히 행복한 일이다. 아무래도 가족 수가 많고, 아버지 어머니의 연세가 굉장히 많으시다 보니, 아들 자랑하기에는 TV만 한 게 없다고 하더라"며 "부모님을 웃게 해드리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들로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나쁜 기억 지우개'는 오는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OTT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를 통해서도 공개되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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