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신선 농산물, 돌봄교실 어린이 도시락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학교 급식실이 운영되지 않는 여름방학 동안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도시락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7~8월 여름방학 동안 지역 27개 초등학교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 도시락'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익산시는 올해 돌봄 건강 도시락 사업으로 해당 기금 2억 원을 확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학교 급식실이 운영되지 않는 여름방학 동안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도시락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7~8월 여름방학 동안 지역 27개 초등학교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 도시락'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사회적 경제 연계형 통합 돌봄 지원사업(초등돌봄 건강도시락 공급)' 일환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 중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발굴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 사업은 신선하고 안전한 도시락을 제공함으로써 방학 중 아이들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까지 촉진하는 두 가지 효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 시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6개 학교, 27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시범사업과 연계해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맛과 영양, 신선도 등에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나며 공급의 전면 확대로 이어졌다.
우선 익산교육지원청이 사업에 대한 홍보와 대상학교 선정을 맡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식재료 조달, 도시락 배송을 담당한다.
또 사회적협동조합인 '청년식당'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식단을 바탕으로 맛있는 도시락을 만든다.
특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제조시설 청결도와 식재료 보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돌봄 도시락의 공적영역 시스템을 구축해 방학중 돌봄부담 경감,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로 도농상생 도모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양만점 도시락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2022년부터 도입한 재원으로,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 원 규모가 전국 각 지역으로 배분된다. 익산시는 올해 돌봄 건강 도시락 사업으로 해당 기금 2억 원을 확보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풀소유 논란' 혜민스님의 조언…"빈부격차로 삶이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 20대 유튜버, 택시기사 폭행하고 SNS에는 성관계 영상까지 게재
- 'XY염색체'와 맞선 이탈리아 女선수…결국 46초만에 '기권패'
- 가세연, 쯔양 녹취록 공개에…"여론 선동, 물타기 하지 말라"
- 신유빈, 바나나→에너지젤 '먹방'…세계인들 사로 잡았다
- "너무 피곤한데 잠을 못 자"…당신을 괴롭히는 '수면 장애' [귀하신 몸]
- "소용 없다"…청약통장 포기 급증
- 새벽 서울 지하보도서 60대 여성 살해한 남성 '긴급체포'
- "임금손실 부담됐나?"…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25일 만에 업무 복귀
- 하반신 마비인데…장애인 휠체어 바퀴 상습적으로 펑크내는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