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사노위원장 권기섭·산자부 1차관 박성택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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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권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행정고시 36회 출신이다.
대통령실은 권 내정자에 대해 "고용·노동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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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권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행정고시 36회 출신이다. 30년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며 노동·고용·산업안전 분야 3개 정책실장을 모두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차관까지 역임한 정통 관료다.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9회에 합격한 박 내정자는 산업부에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책조정비서관과 산업정책비서관을 연이어 맡았다.
대통령실은 권 내정자에 대해 "고용·노동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내정자에 대해서도 "빠른 상황분석과 다양한 현안대응 경험을 토대로 수출ㆍ투자 촉진, 첨단산업 역량 강화, 공급망과 경제안보 확립 등 산업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북 5도지사 중 평안남도와 평안북도, 함경북도지사를 아울러 임명했다. 평안남도지사에는 정경조 전 육군 3굼 부사령관이, 평안북도지사에는 이세응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함경북도지사에는 지성호 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정 지사는 육군 3군 부사령관을 지낸 예비역 중장 출신 국방전문가로, 부친이 평안남도 태생인 실향민 2세다. 이 지사는 평안북도 의주에서 출생한 실향민 출신으로 민주평통 이북5도 부의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및 부총재 등으로 활동하며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 지사는 '꽃제비' 출신이다. 북한이탈주민으로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를 설립해 탈북민 수백 명을 돕는 등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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