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024 모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성료

7월 29~31일 진행…글로벌 리더 함양 계기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고려대학교 세계지역연구소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는 지난달 29~31일 '2024 모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MUNCCC)'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실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모의 회의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MUNCCC는 정서용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후 한정선 고려대 국제대학장 겸 국제대학원장, 김호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이 환영사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유럽연합대사, 스티븐 해밀턴(Steven Hamilton)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대표 등이 축사를 전했다.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은 기조 강연에서 국제 사회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된 국제형사재판소의 일화를 소개하고, 기후변화 정책에 대해 상세한 소개와 제언을 했다.

3일간 진행된 MUNCCC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커미티 2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커미티 2개, 총 4개의 커미티와 8개의 어젠다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국제기구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세계 곳곳에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는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고려대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 송상현 국제정의평화인권 재단, (재)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CSDLAP), (사)한국기후변화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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