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보름째…포항서도 온열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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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 포항시에서도 온열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2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분쯤 북구 두호동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탈진해 앉아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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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보름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 포항시에서도 온열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2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분쯤 북구 두호동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탈진해 앉아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어 오후 8시 49분쯤에는 북구 신광면에서 70대 남성이 열사병 증상으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달 28일과 31일에도 70대와 80대 시민이 열탈진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온열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포항남·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온열 환자 발생에 대비해 펌뷸런스(대형 펌프차)로 운영 중이며 119구급차량에는 얼음조끼와 식염수 등을 다량 확보해 폐지 수거 노인 등 온열질환자 등을 발견 시 안전조치와 함께 선제적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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