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배춧값 1년 전보다 20% 비싸…사과는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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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배추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약 20% 높고, 사과 가격은 30∼40%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당근 도매가격은 20㎏에 7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8.7% 높고, 평년과 대비해선 105.1% 높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밖에 대파 도매가격은 1㎏에 1850원으로 1년 전보다 3.5%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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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작황 부진에 올해 105.1% 상승 전망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이달 배추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약 20% 높고, 사과 가격은 30∼40%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의 '농업관측 8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1만6000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19.3%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최근 3년 평균치인 평균 가격 대비 29.5% 비싼 수준이다.
이는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이 감소하면서 생산량 또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7.2%, 9.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경연은 여름 배추 물량 감소로 오는 9월에도 배춧값이 1년 전보다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당근 도매가격은 20㎏에 7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8.7% 높고, 평년과 대비해선 105.1% 높을 것으로 관측했다. 당근의 경우,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며 올해 가격이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올해 당근 수입량도 늘었다. 지난달 1∼20일 당근 수입량은 7033t(톤)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3.6%, 9.8% 상승했다.
그간 높은 가격을 보였던 무는 이달 출하량 증가로 도매가격이 20㎏에 1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3.8% 떨어질 전망이다. 평년과 대비해선 여전히 19.0% 비싼 수준이다. 이밖에 대파 도매가격은 1㎏에 1850원으로 1년 전보다 3.5%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농경연은 이달 과일 도매가격은 대부분 1년 전보다 싸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과는 지난해 이상 기후 여파로 생산량이 줄었지만, 올해는 1년 전보다 19.6∼24.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사과 중 쓰가루 품종은 이달 10㎏에 3만5000원으로 42.6% 떨어지고, 홍로 품종은 5만4000원으로 33.5%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백도) 도매가격은 4㎏에 2만2000원으로 33.9% 내리고, 샤인머스캣은 2㎏에 1만8000만원으로 24.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원황)는 15㎏에 6만원으로 1년 전보다 13.2% 비쌀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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