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효과’...아프리카TV, 시청자 늘면서 치지직과 격차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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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가 올림픽 개막 후 시청자 유입이 늘면서 네이버의 치지직과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치지직은 생중계 대신 VOD를 활용한 올림픽 영상 같이보기 지원을 시작했다.
이는 아프리카TV가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올림픽 실시간 중계로 해당 기간 시청자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치지직은 올림픽 생중계 대신 지난달 29일부터 올림픽 VOD 영상 같이보기 지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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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후 최고 동시 시청자 차이
12만명 수준에서 24만명으로 벌어져
치지직, VOD 영상 같이보기 지원 시작
네이버 치지직은 생중계 대신 VOD를 활용한 올림픽 영상 같이보기 지원을 시작했다.
2일 인터넷방송 통계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십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지난달 30일 최고 동시 시청자 수 40만7933명을 기록했다. 파리 올림픽 개막 전인 지난달 25일 29만6486명에서 10만명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치지직은 25일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7만5913명에서 30일 16만879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30일 기준 양 플랫폼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차이는 23만9143명으로, 25일 차이 대비 약 2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이는 아프리카TV가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올림픽 실시간 중계로 해당 기간 시청자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례로 지난달 30일 밤 아프리카TV 스트리머 감스트가 진행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결승 경기 생방송은 동시 시청자 15만명 가까이 기록하기도 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공중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달리 아프리카TV는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시청하고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스포츠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송사들의 영상의 권리를 확보해 치지직 스트리머들이 방송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치지직 스트리머들은 네이버 스포츠에 올라오는 올림픽 다시 보기 영상과 클립, 인터뷰, 하이라이트 등을 치지직 방송에서 송출할 수 있게 됐다. 치지직은 공지를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주요 경기의 순간들을 함께하고픈 스트리머분들을 위해 올림픽 영상 같이보기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림픽 경기 영상 같이보기 방송은 다시보기 VOD로 남길 수 없으며, 클립 생성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OTT 중 유일하게 중계권을 확보한 웨이브도 올림픽 기간 신규 유료 구독자 수가 평소보다 2.3배 증가하는 등 올림픽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 파리 올림픽은 8월 11일까지, 2024 파리 패럴림픽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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