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경기침체 공포에 패닉…일본 닛케이, 장중 5% 급락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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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하락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미 경기침체 공포에 급락하자 아시아 시장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퍼졌다.
간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PMI(구매관리자지수)가 46.8로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며 제조업 경기 위축을 나타내자, 뉴욕증시 내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중화권 증시에는 미국에 이어 중국 경기둔화 우려도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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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하락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미 경기침체 공포에 급락하자 아시아 시장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퍼졌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4.89% 하락한 3만6261.8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낙폭은 5% 이상에 달하며 3만61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는 장중 기준 2월 초 이후 최저치다. 닛케이 지수의 예상 변동률을 나타내는 닛케이평균변동성(VI)지수는 한때 28 근처까지 급상승해 투자자 심리의 악화를 나타내는 심리적 고비인 20을 웃돌았다.
간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PMI(구매관리자지수)가 46.8로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며 제조업 경기 위축을 나타내자, 뉴욕증시 내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이 여파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21%, 1.37%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 급락했다.
일본 증시 흐름을 주도하는 반도체 종목이 크게 흔들렸다. 일본 대표 반도체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의 주가는 오전 거래 한 때 10% 넘게 하락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 히타치제작소 등도 10%가량 빠졌다. 엔고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32% 하락한 149.32-149.33엔으로 엔화 강세를 나타냈다.
중화권 증시에는 미국에 이어 중국 경기둔화 우려도 퍼졌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전일 대비 전일 대비 0.65% 미끄러진 2913.23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2.26% 떨어진 1만6913.38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3.31% 급락한 2만1893.72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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