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의 호소···“한은, 금리인하 타이밍 놓치면 안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장기적 내수부진의 원인으로 고금리 장기화가 손꼽히고 있는 만큼 이제는 통화정책의 방향을 선회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지난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때부터 내수 회복과 취약차주 보호를 위해 선제적인 금리인하에 나서야한다고 지속해서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수회복과 취약 차주에 도움될 것”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오는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은행의 10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5%인 국내 (기준)금리는 미국보다 여전히 2%포인트 낮은 수준이지만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가계, 기업부담과 내수부진 타개를 위해 이번 달에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중요한 요인인 근원물가 상승률이 2% 초반으로 내려왔고 지난 2분기 성장률이 -0.2 % 성장하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 중국,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도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리가 인하되면 내수회복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그는 “긴축기조를 유지하되 부동산·가계부채 등의 위험요인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통해 면밀히 관리한다면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소비와 투자 등 내수회복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한국은행과 유관기관은 선제적인 금리인하의 시그널을 면밀히 분석하고 사전에 부동산 시장, 가계부채,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리스크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는 타이밍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금융통화위원들의 결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적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같은 일본인으로 부끄럽다”…한판패 당하자 女 유도선수가 한 행동 - 매일경제
- [단독] 13만명 몰렸는데…가압류 숨기고 ‘로또분양’ 강행 원펜타스, 설마 청약 취소? - 매일경
-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2일 金(음력 6월 28일) - 매일경제
- ‘김태희 남편’ 비, 920억 강남빌딩 이어 158억 압구정 건물도 샀다 - 매일경제
- “미안한 느낌이 든다”…허미미 꺾고 금메달 딴 캐나다 유도선수,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상대선수 일방적 응원에도 “재밌다”...30분만에 8강행 확정한 안세영 - 매일경제
- “인도 돌진할때 99% 풀액셀 밟고 있었다”...시청역 참사 원인은 ‘운전 미숙’ - 매일경제
- 이정헌 의원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전액 현금받고 출장 가선 법카 사용” - 매일경제
- “200만 복지포인트가 뭐길래”...이재용 집 앞까지 찾아간 삼성 노조 - 매일경제
- 최경주 시니어 63억 등 미국골프상금 517억 돌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