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의 호소···“한은, 금리인하 타이밍 놓치면 안돼”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4. 8.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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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장기적 내수부진의 원인으로 고금리 장기화가 손꼽히고 있는 만큼 이제는 통화정책의 방향을 선회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지난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때부터 내수 회복과 취약차주 보호를 위해 선제적인 금리인하에 나서야한다고 지속해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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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지속해서 금리인하 요청
“내수회복과 취약 차주에 도움될 것”
국민의힘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7.21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장기적 내수부진의 원인으로 고금리 장기화가 손꼽히고 있는 만큼 이제는 통화정책의 방향을 선회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지난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때부터 내수 회복과 취약차주 보호를 위해 선제적인 금리인하에 나서야한다고 지속해서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오는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은행의 10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5%인 국내 (기준)금리는 미국보다 여전히 2%포인트 낮은 수준이지만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가계, 기업부담과 내수부진 타개를 위해 이번 달에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중요한 요인인 근원물가 상승률이 2% 초반으로 내려왔고 지난 2분기 성장률이 -0.2 % 성장하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 중국,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도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리가 인하되면 내수회복에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그는 “긴축기조를 유지하되 부동산·가계부채 등의 위험요인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통해 면밀히 관리한다면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소비와 투자 등 내수회복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한국은행과 유관기관은 선제적인 금리인하의 시그널을 면밀히 분석하고 사전에 부동산 시장, 가계부채,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리스크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는 타이밍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금융통화위원들의 결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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