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님, 실패가 아닙니다"...임애지, 여자 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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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복싱 역사상 최초로 여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임애지(25·화순군청)가 그토록 메달을 따고 싶었던 이유는 한순철(39) 한국 복싱 대표팀 코치와의 약속 때문이었다.
임애지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순철 코치님이 우리 여자 복싱 선수들을 정말 많이 봐주신 분이다. 한 코치님이 '너희는 나처럼 실패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우리는 '은메달도 멋지다'고 말했다. 우리한테 금메달 만들어주고 싶다는 선생님의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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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복싱 역사상 최초로 여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임애지(25·화순군청)가 그토록 메달을 따고 싶었던 이유는 한순철(39) 한국 복싱 대표팀 코치와의 약속 때문이었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4㎏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의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를 3-2로 판정승하며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는 한국 복싱이 12년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순간이었다.
임애지가 언제나 의지하는 오연지는 이번 대회 32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경기가 있을 때마다 든든한 응원을 보내며 임애지를 독려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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