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문자 못 받았다면…“로또 청약,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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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마비 사태까지 불러일으킨 '로또 청약'의 당첨자가 2일 오전 8시 발표됐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과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계약 취소분 청약의 당첨자에게 당첨 사실을 통지했다.
당첨 여부는 이날 자정을 기해 청약홈 '당첨 조회'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문자메시지 수신 동의를 한 청약자라면 오전 8시 별도의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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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 사칭 문자엔 주의해야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청약홈 마비 사태까지 불러일으킨 '로또 청약'의 당첨자가 2일 오전 8시 발표됐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과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계약 취소분 청약의 당첨자에게 당첨 사실을 통지했다.
당첨 여부는 이날 자정을 기해 청약홈 '당첨 조회'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문자메시지 수신 동의를 한 청약자라면 오전 8시 별도의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당첨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당첨자 개인의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으며, 당첨 여부는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84㎡ 1가구 모집에 294만4780명이 몰리며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6월 진행된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 전용 59㎡의 무순위 청약(82만9804대 1)이었으나, 1년여 만에 기록이 깨진 것이다.
무순위 청약 특성 상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으며, 분양가 역시 2017년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에 나와 주변 시세 대비 10억원가량 차익을 볼 것으로 기대됐다.
호반써밋 목동의 경우 계약 취소 물량(일반공급) 전용 84㎡ 1가구 모집에 11만6155명이 접수했다. 분양가는 7억9830만원으로, 같은 평형의 최근 실거래가(13억2000만원)와 비교하면 약 5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청약에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리다 보니, 동시에 스미싱(문자를 이용한 금융 범죄) 범죄 가능성에도 주의보가 켜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당국은 청약 당첨 사실 고지를 사칭한 스미싱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메시지 사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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