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민희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 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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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의원에게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시다 보니"라고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국회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오늘(2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표 발의하고,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이 서명한 제명 촉구 결의안은 최 위원장이 해당 발언으로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훼손한 만큼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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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의원에게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시다 보니"라고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국회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오늘(2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표 발의하고,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이 서명한 제명 촉구 결의안은 최 위원장이 해당 발언으로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훼손한 만큼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MBC를 민주당의 '홍위병'으로, 민주당 주도 청문회를 '인민재판'으로 표현하자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시다 보니 민주주의적 원칙이 안 보이는가"라고 반격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후 국민의힘에서 자신의 발언을 '박 의원이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 출신이어서 민주주의를 모른다'는 인신공격성으로 받아들여 논란이 일자 회의 도중 박 의원에게 직접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최 위원장이 의원 지위를 활용해 상습적으로 상대방에게 과도한 인신공격을 하는 만큼 공식적으로 제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어 결의안 발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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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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