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정책위의장에 4선 김상훈 내정…“윤 정부 성공 로드맵에 힘 보탤 것”

김민철 2024. 8. 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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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의장으로 내정된 대구 4선 중진인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윤석열 정부 성공 로드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성공으로 가는 그 로드맵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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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의장으로 내정된 대구 4선 중진인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윤석열 정부 성공 로드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성공으로 가는 그 로드맵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입법 과정도 정부 측과의 충분한 사전협의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보고 가능하면 정부 측에 의견을 최대한 사전협의하고 조율하고 수렴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명 배경에 대해선 “비교적 정책 친화적인 의원이라는 판단이라는 하지 않으셨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며 “여야의 여러 가지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 협상 창구 역할을 해 왔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당면한 여러 가지 중점 법안 처리라든지 야당과 대화의 물꼬를 터놓고 협의해서 성과를 민생 분야에서 올려 주기를 바라는 그런 의지가 작용했다 판단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나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히 당부한 말이 있는지에 대해선 “가능하면 서로 양당이 협의할 수 있는 민생법안 처리라든지, 국민들께서 불편해 하시는 점을 찾아서 국회에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행보를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주장한 제3자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선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완결되고 나서 수사가 미진할 때 실행하는 게 특검법의 기본 전제가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상황 판단을 다시 해 봐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판단을 갖고 있다”라면서도 “당내 의견을 좀 더 들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위원회의 ‘친한’ 대 ‘친윤’ 계파 구도가 4 대 5에서 5 대 4로 재편됐단 평가에 대해서는 “최고위 회의 석상에서 4 대 5, 5 대 4 그렇게 불거질 일이 사실 없다”며 “더군다나 우리는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한목소리를 내고 같이 가는 그런 최고위원회의가 될 거라고 보고 거기에 계파의 프레임이 작용하거나 그러진 않을 거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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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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