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김호중, 탄원서마저 '뚝'… 팬들도 등 돌렸나
김선우 기자 2024. 8. 2. 11:21
2차 공판을 앞둔 김호중의 팬들 관심마저 줄어들었다.
김호중은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10일 열린 첫재판은 큰 수확 없이 마쳤고 19일 열릴 2차 공판이 핵심이다. 여론은 여전히 비판적이지만 팬들의 반응마저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첫 공판 날짜가 정해졌을 당시 하루에도 수십건 이상의 탄원서가 올라와 김호중의 선처를 바랐다. 그러나 7월 말 이후로는 탄원서의 발길도 뚝 끊겼다.
특히 첫 공판을 앞뒀던 9일에는 40건이 넘는 탄원서가 제출됐다. 그후로도 꾸준히 10~20건 정도의 탄원서가 이어졌다. 이는 사건 관계인도 있지만 대부분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하나의 진정서를 끝으로 일주일 넘게 새로운 탄원서는 올라오지 않았다.
물론 재판부에서 탄원서에 대한 지양을 당부했을 수 있지만 강제할 수 없다는 게 법조계의 전언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탄원서의 효력은 경우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제3자의 것은 재판에 크게 영향은 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럼에도 음주 뺑소니 사고가 드러났음에도 김호중을 지지하던 목소리마저 줄어들었다는 건 법정재판과 별개로 이미 여론재판에 있어서만큼은 변화가 있음을 직감케 한다.
그 사이 검사 측과 피고인의 변호인 측은 2차 공판 준비에 한창이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은폐하려다 함께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1일 추가 반성문을 제출했다.
김호중은 현재까지 반성문을 제출하지 않은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광득 대표의 경우 이미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한만큼 반성문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차 공판에서는 김호중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을까. 2차 공판은 19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김호중은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10일 열린 첫재판은 큰 수확 없이 마쳤고 19일 열릴 2차 공판이 핵심이다. 여론은 여전히 비판적이지만 팬들의 반응마저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첫 공판 날짜가 정해졌을 당시 하루에도 수십건 이상의 탄원서가 올라와 김호중의 선처를 바랐다. 그러나 7월 말 이후로는 탄원서의 발길도 뚝 끊겼다.
특히 첫 공판을 앞뒀던 9일에는 40건이 넘는 탄원서가 제출됐다. 그후로도 꾸준히 10~20건 정도의 탄원서가 이어졌다. 이는 사건 관계인도 있지만 대부분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하나의 진정서를 끝으로 일주일 넘게 새로운 탄원서는 올라오지 않았다.
물론 재판부에서 탄원서에 대한 지양을 당부했을 수 있지만 강제할 수 없다는 게 법조계의 전언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탄원서의 효력은 경우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제3자의 것은 재판에 크게 영향은 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럼에도 음주 뺑소니 사고가 드러났음에도 김호중을 지지하던 목소리마저 줄어들었다는 건 법정재판과 별개로 이미 여론재판에 있어서만큼은 변화가 있음을 직감케 한다.
그 사이 검사 측과 피고인의 변호인 측은 2차 공판 준비에 한창이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은폐하려다 함께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1일 추가 반성문을 제출했다.
김호중은 현재까지 반성문을 제출하지 않은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광득 대표의 경우 이미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한만큼 반성문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차 공판에서는 김호중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을까. 2차 공판은 19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티메프 환불" 문자 절대 누르지 마세요...금감원, 소비자경보
- 권도형, 돌고돌아 "한국으로"…법무장관 경질되며 반전이
- 맨몸 사격 '탕탕!' 멋짐 폭발…세계 열광시킨 51세 아저씨 [소셜픽]
- 살벌한 '고도의 정밀 타격'…하니예 대체 어떻게 암살했나
- "한국 축구 망치는 사람이"…정몽규 자서전에 부글부글 [소셜픽]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