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반려견 겨냥한 늑대 공격 속출…네덜란드에 ‘늑대 주의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덜란드 중부 위트레흐트주에서 '늑대 주의보'가 발령됐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위트레흐트주는 전날 오후 늦게 성명을 내고 "위트레흐트 리지 힐스 지역 방문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어린아이와 숲을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리지 힐스 일대는 숲이 우거진 지역으로 달리기나 등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중부 위트레흐트주에서 ‘늑대 주의보’가 발령됐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위트레흐트주는 전날 오후 늦게 성명을 내고 "위트레흐트 리지 힐스 지역 방문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어린아이와 숲을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리지 힐스 일대는 숲이 우거진 지역으로 달리기나 등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약 열흘 전 이 지역의 한 마을 인근에서 여자아이가 늑대에게 물려 다쳤고 전날 오전에는 다른 아동 1명이 늑대로 추정되는 ‘큰 동물’이 덮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초에는 한 여성이 늑대에 의해 반려견이 죽었다고 신고하기도 했다.
당국은 전문가들의 소견을 토대로 이들 사건 모두 ‘전형적이지 않고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는 늑대 1마리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고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발견 시 사살 허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주민들에게는 "늑대와 마주치면 도망가는 대신 몸짓을 크게 하고 소리를 내라. 천천히 뒤로 물러나야 한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에서는 2015년 약 150년 만에 늑대가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수십 마리가 목격됐으나 일반적으로는 인적을 피해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욱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석 “尹 너무 과소평가했다…내 예측 틀려”
- 하니예 암살 방법은?…“미사일·드론아닌, 숙소에 두달전 미리 설치한 폭탄으로” NYT보도
- ‘두 방’, 46초 만에 울며 기권… ‘XY’ 염색체 선수 여성 복싱 출전 논란
- [속보]‘장검 살인’ 피의자 “김건희와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 횡설수설
- “포옹 190원, 뽀뽀 1900원” 여친대행 서비스 길거리 등장에…中 SNS서 논란
- ‘10억 로또’ 동탄롯데캐슬 1가구에 294만명…사상 최고
- 박나래, ‘나혼산’ 하차? “아이 낳고싶어, 결혼 알아보는 중”
- ‘여직원 휴게실 몰카’ 서울교통공사 역무원…구속기소에 실직 위기
- “우리 대대 3대 엉덩이”…병사가 여성상관 성적 모욕했는데도 선고유예
- 전북대 32만여 명 개인정보 유출…홍콩과 일본에서 해킹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