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환불"…티메프 피해자 두 번 울리는 스미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대규모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문자 내용을 보면 "[위메프]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를 통한 즉시 환불이 지급됩니다", "[티몬]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 등 티몬과 위메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이용해 문자를 클릭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대규모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기관명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발송된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피싱페이지로 연결되며 페이지 클릭 시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 악성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범죄집단에 넘어갈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자 내용을 보면 "[위메프]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를 통한 즉시 환불이 지급됩니다", "[티몬]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 등 티몬과 위메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다급한 심정을 이용해 문자를 클릭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환불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소비자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 등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국(국번 없이 182번),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번),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국번 없이 118)로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1일부터 9일까지 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못 받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받는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대빡이' 하루 5000만원 벌던 김대범, 돌연 활동 중단…'일용직' 된 사연 - 머니투데이
- 장정윤, 김승현 딸과 4개월 못 만나…"SNS 글로 오해 생긴 듯" - 머니투데이
- 박은혜, 집 안에서 뱀 허물 발견 "소름"…119가 출동 거부한 이유 - 머니투데이
- "김창열 울면서 이혼 말려" 정재용 뒤늦은 후회…결혼사진도 그대로 - 머니투데이
- '55억 건물주' 박나래, 돈 때문에 지인 손절 "상처받았다"…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수출 성공"…NFL 금발 미녀 치어리더들도 "삐끼삐끼"[영상] - 머니투데이
- '일단 대피' 아날로그 대응 통했다…'9월 최악 폭우' 인명피해 '0'명 - 머니투데이
- 비 그쳤는데 한강공원 선박 건물 '기우뚱'…부력체 물 찼나 - 머니투데이
- 효성가 '형제의 난' 마침표 찍나···'단빛재단' 설립 허가 - 머니투데이
- "긴팔 입어야 하나" 이틀새 갑자기 찾아온 가을…당분간 일교차 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