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임산부에게 올해 채취한 경북 동해안 돌미역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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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전쟁을 벌이는 경북도가 임산부들에게 올해 수확한 돌미역을 임산부들에게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우리 도에서 출산하면 임산부의 건강 회복도 꼼꼼히 챙겨준다"며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과제 중 경북 동해안의 147개 어촌마을이 함께하는 '동해 특산미역 지원 사업'과 '어촌마을 태교 여행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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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전쟁을 벌이는 경북도가 임산부들에게 올해 수확한 돌미역을 임산부들에게 제공한다. 출산을 장려하고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어민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경북도 농업식품유통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올 1월 이후 출산했거나 임신 중인 여성에게 경북 동해안에서 올해 수확한 돌미역을 1상자씩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일 30일 이전부터 경북에 주소를 둔 임산부로, 관할보건소 안내문자를 받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역에는 캄슘과 요오드 성분이 많아 지금도 여전히 산모들의 회복에 필수적인 식품으로 인기다. 특히 미역에는 분만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몸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산후기(puerperium) 건강 회복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해산날이 가까워지면 미리 미역 사다가 놓는데, 이때 장사꾼이 미역을 그대로 주는가 꺾어서 접어주는가에 따라 순산을 점쳐보는 습속도 있다”고 한다.
경북도는 올해 제공할 미역을 5,600상자 확보한 상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우리 도에서 출산하면 임산부의 건강 회복도 꼼꼼히 챙겨준다”며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과제 중 경북 동해안의 147개 어촌마을이 함께하는 ‘동해 특산미역 지원 사업’과 ‘어촌마을 태교 여행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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