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원구성 가까스로 마무리…반쪽짜리 원구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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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가 2일 오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 시의원 8명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2명 등 10명이 참석, 원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반쪽 짜리 원 구성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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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가 2일 오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 시의원 8명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2명 등 10명이 참석, 원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반쪽 짜리 원 구성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향후 시의회 운영과정에서도 여야간 극심한 대립이 예상된다.
시의회는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과 국민의힘 소속 김찬심·이봉관의원 등 10명이 참석, 의결정족수를 충족해 제318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어 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의 건을 상정하고 출석의원 10명 전원 찬성으로 민주당 오인열 의원을 후반기 의장, 국민의힘 김찬심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원구성에 앞서 전반기 의장을 지낸 민주당 송미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지난 한 달간 후반기 원구성을 못하는 상황이 참담해 외부 출입을 못한 채 지냈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과 시민들께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지 죄송하기만 하다”고 울먹였다.
그는 “개인의 자리 욕심 때문에 절차를 무시하고 상임위를 구성하는 지금의 선택에 대해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인열 후반기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써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의회를 만들 것과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을 실현하고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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