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유연수 돕는다…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12월 21일 자선경기 개최

이상필 기자 2024. 8. 2.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맞대결이 펼쳐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신영록·유연수의 감동적인 시축에 박수를 보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선·후배가 함께 만들고 존중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신영록·유연수 선수를 돕기 위해 선수협은 자선경기를 계속 진행 중이다. 올해도 12월 21일 자선경기에 신영록·유연수를 돕기 위해 많은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맞대결이 펼쳐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신영록·유연수의 감동적인 시축에 박수를 보냈다.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영록바' 신영록은 2011년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진 후 극적으로 회복해 재활 중이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지킨 차세대 수문장 유연수는 2022년 음주 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하며 하반신 마비로 인해 안타깝게 선수를 은퇴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선·후배가 함께 만들고 존중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신영록·유연수 선수를 돕기 위해 선수협은 자선경기를 계속 진행 중이다. 올해도 12월 21일 자선경기에 신영록·유연수를 돕기 위해 많은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회 자선경기에서도 경기 중간에 두 선수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다. 두 선수를 돕기 위해 구자철이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자선대회를 비롯해 여러 선수협 후원업체에서 신영록·유연수를 도왔다. 선수협은 올해도 계속해서 두 선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21일 열릴 선수협 자선경기에서도 신영록·유연수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 및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총장은 "부축을 받아 신영록이 볼을 차고 유연수가 골라인에 서서 슈팅을 막아내는 모습에 마음이 울컥했다. 축구 그 이상의 감동을 느꼈다. 앞으로도 두 선수를 위해 선수협은 끝까지 노력하겠다. 가장 마음 아픈 일은 사람들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두 선수가 잊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로 뜻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