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병환 금융위원장·김완섭 환경장관에 임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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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신임 장관, 수석비서관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강민수 국세청장,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자진사퇴할 방침이었으면 윤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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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이진숙은 어제 별도 수여식···헌재갈듯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신임 장관, 수석비서관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강민수 국세청장,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철희 주일대사, 심승섭 주호주대사에게는 신임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실은 당초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대한 임명장을 이날 함께 전달하려는 방침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해 전일 별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이 위원장의 자진사퇴가 아닌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받아 야당의 ‘탄핵 공세’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탄핵 굴레에 빠져 더는 국정 에너지를 낭비해선 안되며 헌재의 판단 결과에 따라 정국 주도권을 야당으로부터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자진사퇴할 방침이었으면 윤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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