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실적발표 시즌 ‘돌입’…크래프톤·넷마블만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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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실적발표 시즌에 돌입한다.
5일 엔씨소프트를 시작으로 12일 크래프톤까지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8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펄어비스도 매출 844억원, 영업손실 51억원으로 적자가 예상되고 있고 6일 실적이 공개되는 위메이드도 매출 2281억원, 영업손실 18억원으로 흑자전환은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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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경우 12일 실적발표가 예정됐다. 매출 5495억원, 영업이익 1957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41.97%, 48.89%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견조한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실적 전망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1만원으로 11% 상향한다”라며 “PC, 모바일 모두 높은 수준의 트래픽이 유지됨에 따라 3분기 이후에도 ‘PUBG’ 매출 호조에 따른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한바 있다.
넷마블은 8일 실적을 발표한다. 넷마블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매출 7753억원, 흑자전환한 영업이익 726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2분기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초반 성과가 영업이익을 높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2분기 매출 7808억원, 영업이익 855억원을 예상한다”라며 “‘나혼렙’, ‘아스달연대기’, ‘레이븐2’ 게임 3종 모두 기존 라이업 대비 PC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고 특히 ‘나혼렙’의 경우 IP 수수료율도 낮아 2분기 매출과 이익 기여도 모두 높을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이외 주요 게임주의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오는 5일 실적발표를 앞둔 엔씨소프트의 경우 매출 3864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이 예측되고 있다. 약 10년만에 첫 영업적자 기록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기존 주력작들의 매출 하향세에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한 신작 부재 등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 8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펄어비스도 매출 844억원, 영업손실 51억원으로 적자가 예상되고 있고 6일 실적이 공개되는 위메이드도 매출 2281억원, 영업손실 18억원으로 흑자전환은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 7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2503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없을 전망이고 9일 실적을 공시하는 컴투스도 매출 1827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당초 기대보다 눈높이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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