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역대 7월 최다 판매…하이브리드 모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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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7월 기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크게 늘면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85.5% 증가한 5701대를 기록해 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고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친환경차 판매 호조를 앞세워 현대차가 최다 판매를 기록했지만 기아 판매가 감소하면서 합산 실적은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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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7월 기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크게 늘면서다.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7만5396대로 집계됐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1만2347대로 53.4% 증가했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85.5% 증가한 5701대를 기록해 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고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싼타페, 아반떼, 쏘나타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호조를 앞세워 현대차가 최다 판매를 기록했지만 기아 판매가 감소하면서 합산 실적은 소폭 줄었다.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량은 3.3% 감소한 13만8976대다. 현대차 차종 중 투싼 1만6136대, 아반떼 1만3764대, 싼타페 8989대 등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기아에서는 스포티지 1만2628대, K3 1만448대, 텔루라이드 9082대 등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10.4% 감소한 6만358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EV9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는 42.2% 증가한 4374대를 기록했다. 소형차 리오 단종 수순, 쏘렌토 상품성 개선모델 투입 본격화 전 일시적 공급 부족, 전년 실적의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 합산 친환경차 판매는 8.1% 늘어난 2만8644대로 증가세다. 이 중 하이브리드 판매는 1만9386대, 전기차 판매는 9256대 등이다. 양사 합산 판매량 중 친환경차 비중은 20.6%로 5~7월 3개월 연속 20% 이상을 유지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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