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현·하트·김도영·강민호 등 8명, KBO 7월 MVP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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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8명의 선수가 KBO리그 7월 최우수선수(MVP)를 두고 경쟁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7월 MVP 후보 8명을 발표했다.
NC 에이스 하트는 7월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0.55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4타석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최소 경기 100득점 기록 경신 등 7월에도 KIA 김도영은 좋은 타격감을 앞세워 굵직한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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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후보 KT 로하스·삼성 강민호·KIA 김도영·한화 안치홍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8명의 선수가 KBO리그 7월 최우수선수(MVP)를 두고 경쟁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7월 MVP 후보 8명을 발표했다.
투수로는 KT 위즈 박영현,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야수로는 KT 멜 로하스 주니어,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후보로 선정됐다.
박영현은 7월 11경기에 등판해 13⅔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11경기 중 6경기에서는 1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지난달 평균자책점 0.00과 8세이브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앤더슨은 7월 4경기에서 3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1.80으로 4위에 오르는 등 투수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경기에서는 모두 10개 이상의 삼진을 솎아내며 KBO리그 역대 8번째로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7월 한 달 동안 35개의 삼진을 잡아넀다.
NC 에이스 하트는 7월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0.55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탈삼진도 39개로 해당 부문 1위다. 올 시즌 하트는 10승으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각각 단독 1위에 자리하며 지난해 에릭 페디에 이어 2년 연속 외국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노린다.
반즈는 첫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 7월 4경기에서 3승과 탈삼진 35개를 기록, 두 개 부문에서 모두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평균자책점 1.69로 3위, 7월 한 달 동안 사사구 4개만을 허용하며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75로 4위를 기록했다.
KT의 1번 타자 로하스는 7월 타율 0.413(2위), 안타 33개(공동 2위)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홈런 4개와 장타율 0.625(5위)를 작성하며 강한 1번 타자의 위용을 뽐냈다. 로하스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지난달 13승 6패 승률 0.684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김도영은 시즌 세 번째 월간 MVP를 정조준한다. 4타석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최소 경기 100득점 기록 경신 등 7월에도 KIA 김도영은 좋은 타격감을 앞세워 굵직한 기록을 달성했다. 22경기에서 타율 0.407(4위), 33안타(공동 2위), 7홈런(공동 2위), 21타점(공동 2위), 25득점(1위), 장타율 0.815(2위), OPS(출루율+장타율) 1.288(2위)을 작성했다.
강민호는 KBO리그 데뷔 20년 만에 첫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지난달에만 11개의 홈런(1위)을 터트렸다. 더구나 타율 0.408(3위), 26타점(1위), 장타율 0.868(1위)의 성적을 내며 팀의 공격을 지휘했다.
안치홍은 7월 18경기에서 타율 0.437로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4차례나 한 경기에 안타 3개를 치는 등 13번의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더구나 2루수로 7경기, 1루수로 3경기(선발 2경기)에 출장해 팀 수비에도 보탬이 됐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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