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 레드라인 넘어” 최고위 지휘관 사망에 보복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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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천명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지난달 27일에 있었던 골란고원 축구장 로켓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보이지만, 헤즈볼라는 골란고원 축구장 공격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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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천명했다. 최근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이 공습으로 사망한 데 대해서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헤즈볼라 최고위급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의 장례식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며 “당신들(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넘은 레 드라인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크르는 나스랄라의 심복으로 꼽히며 작전계획 고문을 맡고 있기도 하다. 지난달 30일 베이루트 남부 외고가 주거지역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지난달 27일에 있었던 골란고원 축구장 로켓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보이지만, 헤즈볼라는 골란고원 축구장 공격을 부인하고 있다.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이 레드라인을 넘었기 때문에 헤즈볼라의 "불가피한 대응"을 기다려야 한다며 그 대응은 이스라엘이 민간인 건물을 표적으로 삼은 것에 비례해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산발적이든 동시다발적이든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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