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베테랑 동료' 노이어, 눈 휘둥그레 "韓 처음, 아름다운 도시"... 은퇴 관해선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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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동료'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8, 바이에른 뮌헨)가 한국을 짧게 둘러본 소감과 자신의 미래를 언급했다.
2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노이어는 한국에 대해 "정말 좋다. 처음 와본다. (도착한 지) 몇 시간밖에 되지 않아 많이 둘러보진 못했지만 서울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인 것 같다.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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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 동료'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8, 바이에른 뮌헨)가 한국을 짧게 둘러본 소감과 자신의 미래를 언급했다.
2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노이어는 한국에 대해 “정말 좋다. 처음 와본다. (도착한 지) 몇 시간밖에 되지 않아 많이 둘러보진 못했지만 서울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인 것 같다.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뮌헨 선수단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구단 역사상 첫 방한이다. 먼저 한국에 머물고 있던 김민재는 뮌헨 선수들을 마중 나갔다.
오는 3일 오후 8시 뮌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친선경기(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갖는다.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포함해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등이 한국에 왔다. ‘새 감독’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함께했다. 최근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해리 케인은 방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에 대한 첫인상을 말한 노이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부임한 콤파니 감독의 지도를 받는 것에 대해선 “(그는) 매우 개방적이고 소통을 잘한다. 그래서 모든 것들이 명확하게 전달된다”라면서 “가끔 개별 면담도 한다. (감독님이) 나의 관점에서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첫날부터 바로 소통이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독일 대표팀 은퇴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는 “휴가 중에 만난 독일 팬들이 나에게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해 준 덕분에 느끼게 된) 아름다운 시간에 대해 고맙다고 했다. 나는 아직 무언가(은퇴 관련)를 발표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노이어는 일단 다가오는 시즌에 집중하겠단 생각이다. “(계약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노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수비수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그는 “더 리흐트가 우리 곁에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기꺼이 경합하고, 몸을 던지는 진정한 수비수다. 하지만 (이적 결정은) 구단이 내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는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민재 초청으로 저녁식사 팀 미팅이 있다”라고 알렸다.
뮌헨은 아우디 서머 투어의 일환으로 8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한다. 이 기간 동안 서울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포함, 오픈 트레이닝,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할 계획이다.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뮌헨은 2일 오후 6시부터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경기 하루 전 김민재를 비롯한 뮌헨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뱅상 콤파니 감독 지휘하에 훈련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오픈된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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