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가격 50% 급등한 金배추…'반값'에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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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병충해 탓에 배춧값이 한 달 만에 50% 이상 급등한 가운데 대형마트에서 정부 비축 배추가 '반값'에 풀린다.
물가안정 배추는 지난 6월 수확한 정부 비축 배추다.
회사 관계자는 "장마철 채소 물가 불안정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정부 비축 물가안정 배추를 판매한다"며 "비싼 배추를 반값에 판매해 고객들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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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일·9일·17일, 전국 점포서 한 포기 2990원에 판매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병충해 탓에 배춧값이 한 달 만에 50% 이상 급등한 가운데 대형마트에서 정부 비축 배추가 ‘반값’에 풀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가는 5542원으로 전월 대비 54%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0% 이상 비싼 가격. 이에 홈플러스는 전국 점포에서 오는 3일·9일·17일 세 차례에 걸쳐 ‘물가안정 배추’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물가안정 배추는 지난 6월 수확한 정부 비축 배추다. 물류비와 인건비, 부자재비 등을 최소화해 일반 배추 대비 약 50% 저렴하다. 홈플러스에서의 판매 가격은 포기당 2990원으로 1인당 2포기까지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반값 배추 판매로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마철 채소 물가 불안정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정부 비축 물가안정 배추를 판매한다”며 “비싼 배추를 반값에 판매해 고객들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연중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가격 민감도가 높은 우유·두부·계란·콩나물 등을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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