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레알 '최악의 선수' 아자르에 일침..."부상도 많았지만, 경쟁력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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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당 아자르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 후 레알로 향했지만, 아자르의 이적은 '먹튀' 오명을 낳았다.
아자르는 6번의 리그 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해당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결별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안첼로티 감독이 아자르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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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당 아자르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한때 월드클래스로 평가 받던 아자르. 그의 첫 프로 생활은 릴에서 시작됐다. 벨기에 유소년 팀을 거쳐 릴 유스팀에 왔고, 16세 나이에 성인 무대를 밟았다. 아자르는 릴에서 '펄펄' 날았다. 릴이 2010-11시즌 56년 만에 리그앙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역대 최연소 MVP에도 선정됐다. 아자르는 릴에서 모든 공식전 194경기에 출전해 50골 53도움을 달성했다.
첼시에서는 '레전드'로 거듭났다. 아자르는 2012년에 처음 첼시에 입성했다.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매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공격 포인트를 끊임없이 생산한 아자르는 모든 공식전 352경기에서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7년 동안 첼시 공격의 핵심이 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 2회 우승, FA컵 1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그 후 레알로 향했지만, 아자르의 이적은 '먹튀' 오명을 낳았다. 2019-20시즌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650억 원)로 어마어마한 금액의 이적료로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입성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부진한 경기력에 잦은 부상이 이어졌고, 햄버거를 즐기는 모습과 과체중 논란까지 떠오르기도 했다. 4년 동안 76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한 아자르는 점점 입지가 줄어 들었고, 지난해 축구 선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한때 안첼로티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레알에서의 마지막이었던 2022-23시즌 도중 두 사람은 아예 대화도 하지 않는 등 좋지 못한 관계가 드러났고, 서로 이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아자르는 6번의 리그 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해당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결별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안첼로티 감독이 아자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팟캐스트 방송 '오비 원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자르의 문제는 물론 부상이었지만, 그는 경쟁력을 갖추는 일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에 나가지 않을 때는 훈련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그에게는 경쟁하고, 싸우고, 경기하는 게 어려웠다"고 일침을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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