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전원 상복 터졌다

임은수 기자 2024. 8. 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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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1~3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56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총 84개국의 327명 학생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이정엽(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 나규승(대구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 김도형(광주과학고3) 학생이 동메달, 정현서(민사고2)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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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단 기념촬영. 왼쪽부터 정병혁 교수, 양성익 교수(단장), 이정엽, 나규승, 김도형, 정현서 학생, 박명환 교수(부단장), 고혜란 교수)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1~3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56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총 84개국의 327명 학생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이정엽(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 나규승(대구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 김도형(광주과학고3) 학생이 동메달, 정현서(민사고2)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이론 시험(5시간)과 실험 시험(5시간)으로 진행됐고 화학 분야의 이론적 지식과 더불어 실험 기반의 탐구 능력을 평가했다.

이론 시험은 물리화학, 분석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야에서 총 9개 문제가 출제됐는데 물리화학 분야에서 암모니아의 생성 반응 문제와 효소의 반응속도론 문제, 분석화학 분야에서 포타슘 제조 문제, 무기화학 분야에서 포피린 착물의 이해 문제, 유기화학 분야에서 페니실린 합성 문제, 홍화 내 유효성분 합성 문제가 출제됐다.

또 분석화학·무기화학 융합 분야에서 반도체 물질의 구조와 기체 센서로의 응용 문제와 미지의 물질 퍼즐 문제, 물리화학·유기화학 융합 분야에서 고분자 합성 문제가 나왔다.

실험 시험은 유기화학·분석화학 융합 분야에서 산염기지시약의 특성을 이용한 물질의 이해 과제, 분석화학 분야에서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한 무게 적정 과제로 총 2개 과제가 제시됐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전 세계 화학 인재의 학습 의욕 고취와 국제친선 및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전 세계 순회 개최되는데 국가별로 만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4명 이하의 학생이 출전할 수 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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