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떨어지는데… '코로나19' 우려에 홀로 상승하는 수젠텍·랩지노믹스

이지운 기자 2024. 8. 2.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진단키트주가 강세다.

이날 코스피가 2% 이상 하락 중인 와중에도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이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KP.3 검출률은 6월 12.1%에서 7월 39.8%로 크게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강세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진단키트주가 강세다.

2일 오전10시19분 현재 수젠텍은 전 거래일 대비 1530원(24.64%) 오른 7740원에 거래된다.

같은 시각 랩지노믹스(15.54%) 진매트릭스(10.53%) 피씨엘(9.49%) 씨젠(8.45%) 휴마시스(7.14%)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이날 코스피가 2% 이상 하락 중인 와중에도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가 7월 첫 주 91명에서 지난주 465명으로 한 달 새 5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이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KP.3 검출률은 6월 12.1%에서 7월 39.8%로 크게 늘었다. KP.3 변이는 올해 상반기 유행한 JN.1에서 유래한 변이로 JN.1보다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회피 성향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파력과 중증도 증가와 관련해 보고된 사례는 없다. JN.1 변이의 7월 3주 검출률은 19.5%로 6월(59.3%)보다 39.8% 줄었다.

정부는 10월 중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도입해 같은 달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홍정익 질병청 감염병정책국장은 "이번에 (신규) 도입할 예정인 백신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KP.3의 조상 격이자 상반기에 상당히 유행한 오미크론 계열 변이 바이러스인 JN.1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라며 "JN.1 예방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KP.3 또는 KP.2에 대해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