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트라웃' '유리몸'된 '최고 타자'가 갈 곳이 없다?...에인절스 앞으로 6년간 매년 3700만 달러 줘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LB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결국 시즌아웃됐다.
LA 타임스 등 미국 매체들은 2일(이하 한국시간) 트라웃이 또 다른 무릎 반월판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고 보도했다.
트라웃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만 해도 MLB 현역 최고 타자로 평가받았다.
트라웃은 오랜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위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하던 중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타임스 등 미국 매체들은 2일(이하 한국시간) 트라웃이 또 다른 무릎 반월판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고 보도했다.
트라웃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만 해도 MLB 현역 최고 타자로 평가받았다. 좀처럼 부상을 입을 것 같지도 않았다. 그래서 LA 에인절스는 2019년 그와 2030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땅을 치고 있다. 그 역시 30줄을 넘기자 여기저기서 고장이 나고 있다. 최근에는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트라웃은 오랜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위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하던 중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결국 구단은 트라웃의 재활 경기를 중지시키고 LA로 불러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또 수술하게 됐다.
트라웃의 시련에 팬들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문제는 선수가 이렇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 경기력 또한 저하된다는 점이다. 트라웃도 예외는 아니다.
트라웃이 마지막으로 규정 타석을 채운 해는 2019년이었다. 지난해부터는 타격 성적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의 타율은 항상 3할을 넘기거나 가까왔다. 하지만 지난해 타율 0.263에 그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이탈 전까지 0.220로 더 떨어졌다.
트라웃은 2030년까지 매년 3700만 달러를 챙긴다.
앞으로 6년이나 남았다.
본인은 물론이고, 구단과 팬들도 트라웃이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현실이 되고 있다. 어느새 트라웃은 '유리몸'이 돼버렸다. 손만 대도 부서질 정도로 약한 몸이 되고 말았다.
팬들은 그러나 트라웃이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복귀할 것으로 믿고 있다.
트라웃은 타 팀에서 뛰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설사 그렇다해도 그를 영입할 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이면 그는 34세가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