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땡볕 대신 시원한 스마트쉼터"…2곳에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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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2일 찜통더위를 피해 시원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기다릴 수 있는 '스마트쉼터'를 2곳에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스마트쉼터 설치 현장을 점검한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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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2일 찜통더위를 피해 시원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기다릴 수 있는 '스마트쉼터'를 2곳에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검정초등학교'와 '동묘역앞·롯데캐슬천지인' 정류장에 설치됐다.
구는 "폭염, 폭우, 한파,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라며 "설치 정류장은 이용자 수와 지역 대표성, 보행자 동선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쉼터는 냉난방기, 공기정화기, 폐쇄회로(CC)TV,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기,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공공와이파이를 두루 갖췄다.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종로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집의 형상을 단면화해 디자인했다. 단청 색에서 따온 '종로레드'와 인왕산 등 종로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얻은 '종로그린' 색상을 자체 개발해 사용했다고 구는 전했다.
연중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9월 한 달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벌여 내년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스마트쉼터 설치 현장을 점검한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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