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스타일·잭 화이트…'2024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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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2~4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다.
첫째 날인 2일엔 미국 하드코어 펑크 밴드 '턴스타일(Turnstile)'이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또한 해체를 앞두고 고별 투어 중인 브라질 헤비메탈 밴드 '세풀투라(SEPULTURA)'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23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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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024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2~4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다.
첫째 날인 2일엔 미국 하드코어 펑크 밴드 '턴스타일(Turnstile)'이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을 거쳐 이번 펜타 무대에 오르는 이 팀은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지는 않다. 하지만 '블랙아웃' 등 강렬함이 묻어나는 대표곡으로 록페스티벌의 정체성을 세워주는데 제대로 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엔 미국의 록 밴드 소닉 유스(Sonic Youth) 출신의 킴고든(KIM GORDON), 황소윤이 프런트퍼슨으로 있는 '새소년', 장수 인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대세 걸밴드 'QWER' 등이 출연한다.
두 번째날 헤드라이너는 '그래미 어워즈' 12회 수상에 빛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Jack White)다. 지난 2022년 11월 첫 내한공연 이후 약 1년9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혼성 록 듀오 '화이트 스트라입스(The White Stripes)'로 활동하며 '세븐 네이션 아미(Seven Nation Army)' 등 글로벌 히트곡을 냈다.
같은 날엔 전설적인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 출신 앤디벨이 속한 슈게이징 밴드 '라이드(RIDE)', 대세 밴드 '실리카겔', 블랙 메탈 밴드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 슈게이징 1인 밴드 '파란노을', 페스티벌 대세 이승윤, Z세대 로커로 부상한 한로로 등이 나온다.
마지막날 헤드라이너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사운드 '잔나비'다. 지난 2014년 '펜타 슈퍼루키' 대상 수상 이후 새로운 의미를 썼다. 최근 유행한 복고풍 사운드를 이미 점지한 팀이다.
또한 해체를 앞두고 고별 투어 중인 브라질 헤비메탈 밴드 '세풀투라(SEPULTURA)'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23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올해 결성 40주년을 맞은 세풀투라는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은 정규 10집 '단테 XXI'를 발매하는 등 철학을 가진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과격한 사운드에 녹이는 등 무게감이 있는 밴드다.
이와 함께 '군백기'를 끝내고 완전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K팝 대표 밴드 '데이식스(DAY6)', 라이브 강자로 통하는 국내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오리사카 유타(YUTA ORISAKA), 국내 여성 싱어송라이터 계보를 잇는 이상은과 선우정아, 일본 TV 애니메이션 '마슐(MASHLE)' 2기 오프닝 테마곡 '블링-뱅-뱅-본(Bling-Bang-Bang-Born)'으로 일본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가 된 힙합 유닛 '크리피 너츠(Creepy Nuts·크리피 넛츠)' 등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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