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재발견 ‘놀아주는 여자’ 2%대 시청률에도 화제성은 甲

박아름 2024. 8. 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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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가 화제 속에 종영했다.

지난 8월 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연출 김영환, 김우현) 최종회 시청률은 2.939%를 기록했다.

한편 '놀아주는 여자' 최종회는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가 위기를 극복하고 평생 함께 놀기로 약속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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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놀아주는 여자’ 방송 캡처

[뉴스엔 박아름 기자]

'놀아주는 여자'가 화제 속에 종영했다.

지난 8월 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연출 김영환, 김우현) 최종회 시청률은 2.93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지난 6월 12일 시청률 2.3%로 출발한 '놀아주는 여자'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0회 자체최고 시청률 3.0%를 기록, 상승세를 보여줬으나 최종 2%대로 마무리되면서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화제성은 빛났다. ‘놀아주는 여자’는 글로벌 OTT인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방영 6주차 기준으로 110여 개 국가에서 시청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브라질, 영국 등 59개 국가에서 6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놀아주는 여자’는 방송 직후 클립 영상과 SNS에서 반응이 폭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서 엄태구가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4주 연속 1위, 한선화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2024.07.30. 조사 기준)

한편 '놀아주는 여자' 최종회는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가 위기를 극복하고 평생 함께 놀기로 약속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앞서 고양희(임철수 분)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 서지환은 고은하의 지극한 간호를 받고 긴 잠에서 깨어났다. 서지환의 아버지 서태평(김뢰하 분)도 아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면서 서지환은 아버지의 굴레에서 벗어나 고은하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이어 고은하를 위해 두 사람의 오랜 추억이 담긴 타임캡슐에 ‘앞으로도 나랑 놀자!♥’라는 귀여운 편지를 담아 프러포즈까지 성공했다. 인생에 잊지 못할 행복을 선물해줬던 서로와 영원을 약속하며 입을 맞추는 서지환, 고은하의 달달한 미소가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또한 서지환과 고은하를 응원하게 된 장현우(권율 분), 가족을 일군 주일영(김현진 분)과 구미호(문지인 분)를 비롯해 고은하 덕에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게 된 목마른 사슴 직원 곽재수(양현민 분), 정만호(이유준 분), 양홍기(문동혁 분), 이동희(재찬 분)까지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 흐뭇함을 안겼다. 고은하의 리드에 맞춰 아이들을 향해 다가가는 서지환과 사슴들의 해맑은 미소는 이들 앞에 펼쳐질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같이 ‘놀아주는 여자’는 각기 다른 세상에 살던 서지환과 고은하가 만나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과정을 그리며 매주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물들였다.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된 후에도 변함없이 서로의 삶에 가장 큰 힘이 되어주고 진심을 바라봐주는 펭귄 커플의 순수한 로맨스는 설렘과 힐링을 동시에 전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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