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위기경보 '심각'에…부산노동청, 현장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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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폭염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온열질환 사고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현황 점검과 함께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노동청은 산업현장에서의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폐기물처리업·물류유통업 등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 집중 지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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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폭염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온열질환 사고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현황 점검과 함께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노동청은 산업현장에서의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폐기물처리업·물류유통업 등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 집중 지도에 나선다.
또 건설 현장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노동청은 이번 점검과 지도를 통해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적정한 휴식 보장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방문 사업장에 온·습도계를 배부해 현장에 부착하도록 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지속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근로자의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산업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수칙의 준수와 이행 분위기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부산의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열사병 증상으로 쓰러진 60대 작업자가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부산 전역에는 지난달 29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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