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위기경보 '심각'에…부산노동청, 현장 대응 강화

김민지 기자 2024. 8. 2.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폭염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온열질환 사고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현황 점검과 함께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노동청은 산업현장에서의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폐기물처리업·물류유통업 등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 집중 지도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사진=부산노동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폭염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온열질환 사고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현황 점검과 함께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노동청은 산업현장에서의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폐기물처리업·물류유통업 등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 집중 지도에 나선다.

또 건설 현장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노동청은 이번 점검과 지도를 통해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적정한 휴식 보장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방문 사업장에 온·습도계를 배부해 현장에 부착하도록 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지속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근로자의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산업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수칙의 준수와 이행 분위기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부산의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열사병 증상으로 쓰러진 60대 작업자가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부산 전역에는 지난달 29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