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UECL 2차 예선 비킹구르전에서도 2도움 맹활약···챔스 본선까지 한 단계 남았다

이정호 기자 2024. 8. 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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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 게티이미지코리아



홍현석의 맹활약으로 소속팀 헨트(벨기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에 올랐다.

헨트는 2일 페로제도의 듀푸미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ECL 2차 예선 2차전 원정경기에서 비킹구르 괴타(페로 제도)를 3-0으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점수 7-1로 완승을 거둔 헨트는 UECL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헨트는 9일, 16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실케보르(덴마크)와 UECL 3차 예선 1·2차전에서 맞붙는다. 3차 예선까지 승리하면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지난 1차전에서 비킹구르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던 홍현석은 이날도 단연 돋보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후반 25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올 때까지 70분을 소화하며 팀의 선제골과 추가골을 도왔다.

홍현석은 후반 19분 코너킥으로 스테판 미트로비치의 헤더 결승골을 도왔다. 기세를 올린 헨트는 5분 뒤 홍현석이 마티아스 페르난데스 파르도에게 밀집한 상대 수비 3명을 한꺼번에 따돌리는 기가 막힌 패스를 찔러 줬다. 파르도는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헨트는 후반 32분 맥스 딘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쐐기를 박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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