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 신임 정책위의장에 ‘TK 4선’ 김상훈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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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신임 정책위의장에 4선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을 내정하고, 2일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한 대표는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달라는 지난 전당대회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며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자진 사퇴를 이틀 연속 공개 요구했다.
이번 인선은 김 의원이 계파색이 옅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내에서 폭넓게 공감대를 얻을 수 인사라고 판단한 점이 배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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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신임 정책위의장에 4선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을 내정하고, 2일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한 대표는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달라는 지난 전당대회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며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자진 사퇴를 이틀 연속 공개 요구했다. 이에 정 전 정책위의장이 전날(1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인선 작업이 속도를 냈다.
김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19대부터 22대 총선까지 대구 서구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4선 고지를 밟았다.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국회 정치개혁특위 간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당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으며 당내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선은 김 의원이 계파색이 옅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내에서 폭넓게 공감대를 얻을 수 인사라고 판단한 점이 배경으로 보인다. 당헌에 따르면 신임 정책위의장 인선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당대표가 임명한다. 앞서 정 정책위의장의 사퇴 과정에서 친윤계와 마찰을 빚은 만큼, 친한계 색채가 강한 인물을 지명하면 당내 갈등이 재차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당직 수락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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