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임진희 "더위 이겨내면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 골프장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임진희는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1, 2번 홀에서 버디 하면서 신나게 출발했지만 이후 더워서 힘들었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플레이로 마무리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살이 많이 빠진 느낌인 임진희는 "많이는 아니고 1kg 정도 빠졌다. 근데 내가 살이 빠지면 얼굴부터 빠지는 편이라 주변에서 반쪽이 됐다고 많이들 그런다. 해외에서 먹는 건 잘 먹는데, 이동이 힘들어서 피곤함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임진희는 "항상 한국 오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좋다. 앞으로 남은 3일 동안 지치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임진희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체력 분배 잘하고 더위 이겨내면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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