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다음 주 4선 이상 與중진들과 릴레이 오찬 회동

당내 접촉면 넓히기…당 쇄신·당정 관계 등 의견 청취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다음 주 4선 이상 여당 중진 의원들과 '릴레이 오찬'을 갖고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한 대표는 오는 5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중진들과 오찬을 진행한다고 2일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대표가 취임 이후 의원들을 공식적으로 초청해 식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찬 장소는 여의도 인근 식당으로 알려졌다.

5일에는 조경태 권성동 의원, 6일에는 주호영 권영세 윤상현 조배숙 의원 등이 각각 참석을 확정했고, 8일에는 4선 의원들과 오찬이 진행된다.

원외인 한 대표가 내부 결속을 다지고 중진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자리지만, 향후 당 쇄신 방향, 당정관계 설정 등과 관련해 폭넓게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출근하는 한동훈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4.8.2 sa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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