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 정책위의장에 TK 4선 김상훈 지명

이다온 기자 2024. 8.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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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정책위의장으로 대구 4선 김상훈 의원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이 사의를 밝힌 지 하루 만이다.

한 대표는 원내에서 소속 의원들을 지휘하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전날 사전 협의를 거쳐 김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친윤(친윤석열)계로 불리는 정 정책위의장은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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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의원.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정책위의장으로 대구 4선 김상훈 의원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이 사의를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임기 1년인 정책위의장은 당헌상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대표가 임명한다.

한 대표는 원내에서 소속 의원들을 지휘하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전날 사전 협의를 거쳐 김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추인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상훈 의원은 19대부터 22대까지 국회에서 내리 당선됐다. 그는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국회 정치개혁특위 간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했다. 당에서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고, 최근까지 민생경제안정특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위의장 내정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언론인 출신 '친한계 원외' 인사인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친윤(친윤석열)계로 불리는 정 정책위의장은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 시간부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당 분열을 막기 위해선 제가 사퇴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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