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중장기 계획 수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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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중장기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최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완도군은 최근 10년 대비 2100년까지 평균 기온이 5.6℃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후변화 가속화로 인한 재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부터 추진해 최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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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중장기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최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완도군은 최근 10년 대비 2100년까지 평균 기온이 5.6℃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후변화 가속화로 인한 재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부터 추진해 최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 중장기 계획은 '바다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청정 도시, 완도'를 비전으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70만9000톤 감축 목표를 세웠다.
분야별 대응 전략은 온실가스 배출 흡수 현황 및 전망에 따른 감축 목표 수립,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이행 로드맵 수립 등이다.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해상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제로 에너지 건축물 확대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스마트 농수산업 실현 △자원 순환 △탄소 흡수원 조성 등을 담았다.
완도군은 계획을 바탕으로 바다목장 및 바다 숲 조성, 재난 예·경보 시스템 강화 등 3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제는 기후변화 대응에서 기후 위기 대응 단계로 넘어가는 상황에 직면해 있어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도군은 2015년 도내에서 최초로 기후변화대응팀을 신설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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