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참모총장, 하와이 방문…“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지원 강조”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미국 하와이를 방문해 확장억제 등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해군은 양 총장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2024년 인도·태평양 해양안보 교류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총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상호 군수지원 확대, 항만 공유 활성화, 군수 정보체계 플랫폼 구축, 연합 군수 훈련 확대 등 협력적 군수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새뮤얼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등 미 해군 주요 직위자들과도 만나 지난달 한국·미국·일본 국방장관이 서명한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TSCF) 협력 각서를 토대로 하는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를 한미 해군차원에서 지원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결의를 분명히 했다고 해군은 전했습니다.

양 총장은 진주만의 미국 태평양잠수함사령부에 정박 중인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네소타함을 방문해 한미 해군 잠수함 간 연합훈련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송금한 기자 (emai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