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구멍에 빠졌어요"…14개월 아기 구출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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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미국 중부 캔자스주입니다.
14개월 된 아기 벤틀리가 3.6미터 깊이 구멍에 빠졌습니다.
[블레이크/벤틀리 아버지 : 벤틀리는 23분 동안 구멍에 갇혀 있었습니다. 아득한 것 같았고, 모든 게 너무 빨리 일어났어요. 도움이 절실한 아이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지만 보면서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괴로웠습니다.] 벤틀리는 큰 상처 없이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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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미국 중부 캔자스주입니다.
14개월 된 아기 벤틀리가 3.6미터 깊이 구멍에 빠졌습니다.
[블레이크/벤틀리 아버지 : 엘리가 어린 동생 벤틀리를 부를 때는, 마치 다시는 동생을 못 볼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경찰과 구조대, 그리고 가족들이 벤틀리 구출작전에 나섰습니다.
처음엔 밧줄만 내렸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숀/캔자스 마운드릿지 소방관 : 첫 번째 시도에선 밧줄만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14개월 아기는 명령을 잘 따르지 못한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여기서 긴 플라스틱 파이프가 동원됐습니다.
파이프 안에 줄을 넣고 매듭을 만들자, 비로소 원하는 곳으로 줄을 내려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로니/캔자스 마운드릿지 경찰관 : 개를 잡을 때 그런 도구를 사용하는데, 전에 누군가 옷장에 있는 너구리를 잡을 때 비슷한 재료로 만든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벤틀리 가족은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지만 무사히 다시 만났습니다.
[블레이크/벤틀리 아버지 : 벤틀리는 23분 동안 구멍에 갇혀 있었습니다. 아득한 것 같았고, 모든 게 너무 빨리 일어났어요. 도움이 절실한 아이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지만 보면서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괴로웠습니다.]
벤틀리는 큰 상처 없이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취재 : 김용태 / 영상편집 : 오정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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