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막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글로벌 'K-록' 축제로

유동주 기자 2024. 8. 2.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3년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선정해 지원하는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가 오늘(2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펜타포트음악축제가 매력적인 K-콘텐츠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찾는 국가대표 'K-록' 관광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 안내 체계와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갖추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스1) = 밴드 더 스트록스(The Strokes)가 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23.8.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인천=뉴스1)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3년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선정해 지원하는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가 오늘(2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펜타포트음악축제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창조산업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급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홍콩과 일본, 필리핀, 대만의 대표적인 축제산업 관계자들과 워너·소니뮤직 재팬 등의 음악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사업 상담까지 연계하는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새롭게 진행한다.

또 아세안 페스티벌(AXEAN Festival·동남아연합 음악축제), 대만 파이어볼 축제(FireBall Fest, 火球祭) 등 해외 축제와 교류도 확대한다. 대만 국민밴드 파이얼 이엑스(Fire EX.) 등이 펜타포트 무대에 오르고, 국내 가수들도 해외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펜타포트음악축제에선 잭 화이트(Jack White), 턴스타일(Turnstile), 잔나비, 킴 고든(Kim Gordon), 세풀투라(Sepultura), 걸 인 레드(Girl in Red), 새소년, 실리카겔, 데이식스(DAY6) 등 국내·외 가수 58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새로운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슈퍼루키', 국내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라이브 클럽파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5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2023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2023.08.06. photo@newsis.com /사진=황준선


특히 문체부는 해외 홍보를 강화해 외신 초청사업을 통해 7개국 외신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외국인 누리소통망 기자단, 해외 콘텐츠 창작자 등이 축제 현장을 취재해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외 여행사 및 200여 개 파트너 기업과도 협업해 내년부터는 해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K-록' 애호가들을 방한 관광객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펜타포트음악축제에 이어 가을에 열리는 경기 '수원 화성문화제', 겨울에 열리는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도 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수원 화성문화제'는 세계인들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 자체를 축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화천 산천어축제'는 겨울이 없는 동남아와 중동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겨울 체험'을 상품으로 만든다.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 중 세계화 잠재력이 높은 공연예술·전통문화·관광자원형 등 3개 유형의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한 뒤 3년간 국비 20억원을 투자해 방한 관광상품으로 키우고 있다.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추진과 수용태세 개선, 적극적인 해외 홍보와 국제 교류를 뒷받침해 축제와 연계한 방한 관광상품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축제당 외래관광객 100% 이상 증가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공연예술형)와 수원 화성문화제(전통문화형), 화천 산천어축제(관광자원 특화형)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펜타포트음악축제가 매력적인 K-콘텐츠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찾는 국가대표 'K-록' 관광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 안내 체계와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갖추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