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안 보내려고?...'1240억' 초대형 유망주 이적설 묻자 "지금 나한테 농담하는 거야?" 반박

김아인 기자 2024. 8. 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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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가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에버턴이 브랜스웨이트 이적료로 요구한 금액은 7000만 파운드(약 1240억 원)였다.

맨유가 아직 완전히 브랜스웨이트를 포기한 건 아니지만, 에버턴의 요구 금액을 맞추지 못한다면 브랜스웨이트는 팀에 남아야 한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에버턴 이적을 완료한 센터백 제이크 오브라이언이 브랜스웨이트의 대체자가 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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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United Stand. 

[포포투=김아인]


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가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었다.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이자 2002년생의 그는 칼라일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0-21시즌 에버턴에 입성했다. 주로 U-23팀에서 뛰었고 반 시즌 블랙번 로저스 임대를 다녀오기도 하면서 경험치를 다졌다. 기량이 폭발한 것은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번에서였다. 모든 공식전 37기에 출전해 안정감을 더했고, 공격포인트도 4골 2도움씩 올리며 활약했다.


성공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뒤 에버턴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 재능을 더욱 꽃피웠다. 곧장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에버턴의 잔류 일등공신이 됐고,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활약으로 인해 지난 3월 처음으로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비록 최종 소집은 불발됐지만, 유로 2024 예비 명단에도 포함되면서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여러 클럽들의 관심 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이적료를 두고 의견차가 컸다. 에버턴이 브랜스웨이트 이적료로 요구한 금액은 7000만 파운드(약 1240억 원)였다. 맨유는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꺼려했다. 브랜스웨이트의 주급으로 15만 파운드(약 2억 6400만 원)에서 16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사이를 벌게 된다는 개인 조건은 협의했지만, 맨유가 제안한 금액은 4300만 파운드(약 760억 원)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유는 2번째 제안을 보냈다. 이번에는 5000만 파운드(약 891억 원)였다. 여전히 에버턴이 원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에버턴이 7000만 파운드를 고수하면서 최근 협상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맨유는 레니 요로를 5200만 파운드(약 927억 원)로 데려왔다. 맨유가 아직 완전히 브랜스웨이트를 포기한 건 아니지만, 에버턴의 요구 금액을 맞추지 못한다면 브랜스웨이트는 팀에 남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이치 감독은 브랜스웨이트가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에버턴 이적을 완료한 센터백 제이크 오브라이언이 브랜스웨이트의 대체자가 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다이치 감독은 “그럴 리가 없다! 나한테 지금 농담하는 건가? 에버턴에서 그렇게 생각할 줄 몰랐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단지 현재 이용 가능한 재정으로 클럽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일 뿐이다. 우리는 깊이 있는 팀을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랜스웨이트에게 그것 말곤 아무것도 없다고 명확히 말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당연히 여러 추측을 할 거다. 어떻게 하겠나?”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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