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e스포츠 수장, 라이엇 게임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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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하타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안식년을 보낸 뒤 저는 제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라며 "12년 6개월 동안 라이엇 게임즈에 일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이룬 성과가 정말 자랑스러웠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라이엇 게임즈에서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 및 사업 개발 총괄을 담당했던 알레하타는 지난 2021년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로 부임했다.
그는 "LoL e스포츠 초창기 회의론의 바다 속에서 대담한 꿈을 꾸던 시절이 떠오른다. 지금 e스포츠가 어디에 와 있는지 보면 경외감을 느낀다"라며 "우리가 다녀온 장소, 팬들이 채운 경기장, 기록, 전설이 된 소환사 이름 등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모여 오늘날의 e스포츠를 만들었고 저도 그 중의 한 명이 될 수 있어서 영원히 감사할 따름"이라고 되돌아봤다.
알레하타는 "라이엇 게임즈를 떠나는 건 저로서는 씁쓸한 결정이다"라며 "그리울 것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고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 저는 앞으로 몇 달간 팀에 남아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노력한 다음 회사를 떠나 다음 커리어 여정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알레하타의 후임은 지난 2년간 LoL e스포츠 전략을 총괄해 온 크리스 그릴리(Chris Greeley)가 맡을 예정이다. 그릴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내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중동에서 열린다는 이야기에 대해 "내년 LoL e스포츠의 로드맵에 중동 지역은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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