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효리"… 풀무원지구식단, 상반기 매출 전년비 74%↑

황정원 기자 2024. 8. 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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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지구식단이 이효리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지구식단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구식단 메인 타깃인 2039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물성 대체식품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응답에서 풀무원 및 풀무원지구식단이 압도적 우위(46%)를 점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하위 브랜드 '식물성지구식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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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광고 론칭 후 2024년 연간 목표 매출 절반 넘어서
MZ세대 공략 위해 편의점, 외식업체 협업 확대
풀무원지구식단이 이효리 광고 효과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풀무원
풀무원지구식단이 이효리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지구식단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에 올해 목표 매출의 절반을 이미 넘어서 연간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실적 향상에는 이효리 광고가 크게 기여했다. 지난 1월 지구식단 모델 이효리의 광고를 공개한 이후 소비자 반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구식단 메인 타깃인 2039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물성 대체식품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응답에서 풀무원 및 풀무원지구식단이 압도적 우위(46%)를 점했다. 모집단 중에서도 특히 여성에게는 과반수(60%)를 차지하며 더욱 높은 인지를 나타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하위 브랜드 '식물성지구식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식물성지구식단은 최소첨가물 원칙과 특허기술을 활용해 식물성 원료만으로 맛과 식감을 살린 브랜드다.

식물성 FRM(Fresh Ready Meal) 카테고리의 매출 증가율이 약 131%로 가장 높았다. 쫀득한 만두피에 식물성 원료로 속을 채운 '이슬만두', 우유와 달걀을 넣지 않고 부드럽게 만든 식물성 아이스크림 '플랜또' 등을 신제품도 인기다.

식물성 대체식품 카테고리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식물성 텐더, 캔햄과 수출 집중 품목인 식물성 불고기 등이 이 카테고리에 속한다.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식품 카테고리 중 하나인 두부텐더를 지구식단의 플래그십 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캔햄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매출도 크게 올라 식물성 캔햄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젊은 층의 지지를 탄탄히 하기 위해 접점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올 초 편의점 GS25와 협업하여 지구식단 제품을 활용한 두부텐더김밥, 유부런천미트김밥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CU와 함께 식물성 함박패티가 들어간 함박곡물버거를 론칭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앞으로도 편의점 채널과 협업을 지속하는 한편 MZ세대가 선호하는 외식업체들과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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